본문 바로가기
심리학

왜 사람들은 모두 성격이 다를까? 성격 특질

by 선한부자 캡틴박 2022. 12. 11.
반응형

성격특질

왜 사람들의 성격이 모두 다른지에 대해 궁금했던 적이 있는가?  왜 우리는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최고의' 성격을 지니고 있지 않은 것일까? 만약 최고의 성격이란 것이 있다면, 짐작건대 자연선택 과정을 통해 우리가 모두 그러한 성격을 갖게 되었을 것이므로, 모든 사람이 최고의 성격을 갖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성격 특질과 상태

 

기상학자는 기후와 날씨를 구분한다. 예를 들어, 스코틀랜드의 기후는 텍사스의 기후보다 습하고 쌀쌀하지만, 특정한 날에는 스코틀랜드가 따뜻하고 텍사스가 쌀쌀할 수도 있다. 비슷하게, 심리학자들도 장기간 지속되는 성격 조건들과 일시적인 극적 변화를 구분한다.

 

지속적인 행동 경향, 이를테면 수줍음, 적대감, 말이 많음 등은 특질이다. 대조적으로, 상태는 특정한 행동의 일시적인 활성화를 뜻한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시간 동안 불안해하는 것은 특질이지만, 지금 당장 겁에 질리는 것은 상태이다. 습관적으로 조용히 있는 것은 특질이지만, 도서관에서 조용히 있는 것은 상태이다. 특질은 기후 조건과 같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평균적이다. 특질과 상태는 둘 다 행동에 대한 묘사일 뿐, 행동에 대한 설명이 아니다. 누군가 불안해하고 조용하다고 말하는 것은 아무것도 설명해 주지 않는다. 그것은 단지 우리가 설명하고자 하는 것을 묘사할 뿐이다.

 

 

광범위한 성격 특질에 대한 탐색

 

성격에 대한 특질 접근에 따르면, 사람들은 행동에 있어서 지속적인 특징을 지닌다. 심리학자는 많은 성격 특질을 기술하고, 연구하고, 측정해 왔다. 예를 들어, 공정한 세상에 대한 신념을 생각해 보자. 공정한 세상에 대한 신념을 강하게 지니고 있는 사람들은 인생은 공정하고 사람들은 주로 그들이 받을 만하기 때문에 받는다고 주장한다. 여기에 이러한 신념을 측정하는 질문들이 있다. 표준적 질문들에서 새롭게 어구를 바꾸었다. 당신이 질문에 얼마나 동의하는지를 1부터 6까지의 척도로 표기하라. 점수가 높을수록, 공정한 세상에 대한 당신의 신념이 강한 것을 의미한다.

 

삶은 근본적으로 공정하며 좋은 일은 보상받고 나쁜 일은 처벌받는다고 믿는 것은 편하다. 공정한 세상에 대한 믿음을 강하게 지니고 있는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있는 상황을 잘 다루며, 스트레스를 주는 일들이 결국에는 좋게 끝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들은 고통받는 사람을 돕거나 해를 끼친 사람에게 복수하려는 경향이 평균보다 높으며, 이는 정의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기 위해서라고 추정할 수 있다.

 

자존감

 

자존감이라는 성격 차원에 대해 생각해 보자. 자존감은 자기 능력, 수행, 가치에 대한 평가이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그리고 특히 미국인은 높은 자존감을 갖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자존감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행동을 하는데, 자기 기술을 향상시키는 행동을 하거나, 다른 사람들보다 어떤 면에서는 성공적이었던 것을 기억하는 것 등의 행동이 포함된다. 심리학자들은 일반적으로 높은 자존감이 생산성을 증가시키고, 그 외에도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들은 흔히 실망스러운 결과를 내곤 했다. 좋은 면에서는 자존심이 높아진 사람들은 스트레스에 보다 잘 대처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사람의 자존감을 높이는 것은 공격적 행동에는 거의 영향이 없었고, 오히려 어떤 경우에는 학교와 직장에서의 수행을 감소시키기도 했다. 또한 심리학자는 성공을 이룬 사람들 모두 높은 자존감을 지니고 있을 거라고 기대했지만,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총명하고 성공한 젊은 여성 중 다수가 같은 조건의 남성들에 비해 더 낮은 자존감을 갖고 있었다.

 

5 요인 모델

 

심리학자들은 서로 강한 상관관계를 보이면서 다른 특질들과는 상관되지 않는 특질들의 묶음을 찾아보았다. 이러한 접근 방법을 이용해서 연구자들은 5 요인 성격 특질을 찾아냈다. 5 요인이란 신경증, 외향성, 우호성, 성실성, 그리고 경험에 대한 개방성이다. 이 다섯 가지 특질은 우리의 언어에 존재하는 단어와 관련된 다양한 성격 차원과 제각기 상관관계가 있고 하나의 특질이 다른 네 가지 특질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동일한 것을 측정하고 있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1. 신경증 : 불쾌한 감정을 빈번하게 경험하는 경향성

2. 외향성 : 자극을 추구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을 즐기는 경향성

3. 우호성 : 다른 사람들에게 온정적으로 대하는 경향성

4. 성실성 : 자기 절제와 본분을 지키는 태도를 보이고, 성취와 능숙함을 향해 노력하는 경향성

5. 경험에 대한 개방성 : 새로운 지적 경험과 아이디어를 즐기는 경향성

 

성격의 근원

 

성격 차이에 대한 기술은 설명이 아니다. 어떤 것이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외향적이고, 신경증적이고, 우호적이고, 성실하고, 또는 경험에 대해 개방적이게 만드는 것일까?

 

유전과 환경

 

만약 유전이 성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를 찾고 싶다면, 가장 가까이 있는 애완견 한 마리만 보면 된다. 몇 세기 동안 사람들은 개의 성격에 따라 선별해서 수줍음이 많은 애완견에서부터 침입자를 공격하는 감시견에 이르기까지 품종을 개량시켜 왔다.

 

입양된 자녀들과 양부모의 성격 사이에 상관관계가 낮은 것은 아이들이 부모를 모방함으로써 성격을 형성하는 경향이 적다는 것을 시사한다. 많은 연구자는 인간 성격 간의 다양성은 공유하지 않는 환경과 관련이 있다고 믿는다. 공유하지 않는 환경은 개인마다 다른 환경의 측면을 뜻하며, 이것은 심지어 같은 가족 내에서도 다르다. 공유하지 않는 환경은 놀이 친구, 교사, 부상과 질병 또는 그 외에 고립된 경험 등의 영향이 포함된다.

 

나이, 문화, 또래 집단의 영향

 

현재 당신의 성격 중 어느 정도가 어린 시절의 성격과 닮았을까? 한 연구에서는 연구자들이 사람의 행동을 3세부터 26세까지 조사했다. 3세 때 두려움이 많고 쉽게 마음이 상했던 아이들은 26세에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보다 불안해하고 억제되어 있었다. 3세 때 충동적이고 가만히 못 있었던 아이들은 다른 사람과 갈등을 빚고 사회로부터 소외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었다. 3세 때 자신만만하고 친절하고 환경에 대해 열성적으로 탐구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었던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자신감이 있고 사건에 대해 주도권을 쥐려고 열성적이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