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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인간의 본성이란? 성격 이론

by 선한부자 캡틴박 2022.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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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크문트 프로이트

인간의 본성이란 무엇인가? 17세기 철학자 토머스 홉스는 인간의 본능은 이기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본성 그대로 삶이란 "끔찍하고, 야만적이고, 짧다."고 말했다. 우리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를 필요로 한다. 18세기 정치철학자 장 자크 루소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고, 인간은 근본적으로 선하면 정부란 문젯거리지 해결책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합리적 인간이 자유롭게 행동함으로써 전체의 안녕을 증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두 가지 관점 사이의 논쟁은 성격 이론들 사이에서도 나타난다. 지크문트 프로이트는 인간은 충동을 가지고 태어나며 문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간을 억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Carl Rogers는 인간이 선을 추구하며 고귀한 목표를 추구하고 불필요한 구속으로부터 벗어나면 그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어떤 관점이 옳은 것일까? 깊이 들어가 보면, 우리는 선할까, 악할까, 둘 다일까, 둘 다 아닐까? 인상 성격의 근본적 특성은 무엇일까? 성격이라는 용어는 '가면'이라는 뜻의 라틴어 페르소나로부터 온 단어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연극에서 배우들은 자신의 캐릭터를 나타내는 가면을 썼다. 그러나 쓰고 벗는 가면과는 달리 성격은 무언가 고정적인 특성을 포함한다. 성격은 한 개인이 타인과 다르게, 일관적으로 행동하는 모든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사회적 상황에서의 행동 방식을 뜻한다.

 

지크문트 프로이트와 정신역동적 접근

 

지크문트 프로이트는 오스트리아의 의사로 최초의 정신역동 이론을 발전시켰다. 정신역동 이론은 성격을 개인 내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힘들 간의 상호작용과 연관시켰고, 여기에는 무의식도 포함된다. 즉,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내부의 힘들이 우리를 밀어붙이고 끌어당기는 것이다.

 

프로이트의 무의식에 대한 탐색

 

비록 프로이트는 의사였지만, 그는 친구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신이 의학에 대해 관심을 가졌던 적은 그다지 없었다고 시인했다. 그의 목표는 인간 정신을 이론적으로 이해하는 것이었다. 경력 초기에 프로이트는 정신과 의사 Josef Breuer와 함께 일했는데, Breuer는 갖가지 신체적 불평을 늘어놓는 한 젊은 여성을 치료하고 있었다. 그 환자는 Breuer에 다양한 정서적 외상 경험이 있었던 자신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했다. Breuer와 훗날의 프로이트는 이러한 경험을 기억해 내는 것은 카타르시스, 즉 억눌린 정서적 긴장을 해방하는 것으로, 그렇게 함으로써 그녀의 병은 완화되었다고 말했다.

 

프로이트의 이론에서 중심이 되는 개념은 무의식으로, 무의식은 기억, 감정, 사고의 저장소이며, 그것 중 다수가 비논리적이며, 심지어 우리가 말할 수 없는 방법으로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개념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외상 경험과 해결되지 못한 유년기의 갈등은 사고와 감정을 무의식에 밀어 넣는다. 정신분석가의 목표는 이러한 기억을 의식으로 끌어올리고, 카타르시스를 끌어내 그 사람이 비합리적인 충동을 극복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다.

 

프로이트의 성격 이론에서 심리성적 발달 단계

 

프로이트의 주된 요점 중 하나는 심리성적 관심과 만족이 유아기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그는 신체의 자극으로부터 일어나는 모든 강력하고 만족스러운 흥분을 가리키는 용어로 심리성적 쾌락이라는 용어를 널리 사용했다. 그는 우리가 심리성적 발달을 어떻게 겪어 가는지가 우리의 성격 거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사람은 심리성적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며 그는 이것을 '욕망'을 의미하는 라틴어 단어를 따와 리비도라고 불렀다. 유아기 동안 리비도는 입에 집중되어 있다. 아동이 자라면서 리비도는 다른 신체 부위로 흘러간다. 아이는 심리성적 발달의 5단계를 거치며, 각각의 단계는 성인이 되었을 때의 성격에 흔적을 남긴다. 만약 어떤 단계에서든 정상적인 성적 발달이 차단되거나 좌절된다면, 프로이트는 이것을 리비도의 일부가 그 단계에 고착된다고 했다. 그리고 그 사람은 그 단계와 관련된 쾌락 부위에 계속 집착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성격의 구조

 

프로이트는 성격이란 원초아, 자아, 초자아의 세 가지 측면으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원초아는 성적인 그리고 다른 생리적 충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즉각적인 만족을 요구한다. 자아는 결정을 내리는 합리적 성격의 측면을 뜻한다. 초자아는 우리가 부모 및 다른 사람으로부터 배운 규칙과 금지에 대한 기억, 이를테면 '착한 남자아이나 여자아이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아.' 와 같은 것을 포함한다. 만약 원초아가 만드는 성적 욕망을 초자아가 불쾌한 것으로 간주한다면, 결과는 죄책감이다. 오늘날 대다수의 심리학자는 마음을, 전쟁을 벌이는 세 파벌의 개념으로 상상하기 힘들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그에 따라 프로이트의 서술은 그저 은유로만 간주한다.

 

불안에 대한 방어기제

 

프로이트에 따르면, 자아는 불안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불편한 사고와 충동은 무의식으로 밀어 넣는다. 자아가 이용하는 방어기제에는 억압, 부인, 합리화, 전위, 퇴행, 투사, 반동형성, 승화가 있다. 프로이트는 이러한 방어기제를 정상적인 과정으로 보았으나 때때로 극단으로 치우치기도 한다고 보았다. 

 

칼 융과 집단 무의식

 

프로이트의 성격 발달과 이상행동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몇몇 사람들을 모았다. 그들 중 두 명이 칼 융과 Alfred Adler였고, 이들은 주요한 측면에서 프로이트와 단절했으며 자신의 이론을 제안했다. 칼 융은 스위스의 의사로 프로이트와 부자지간과 같은 깊은 관계를 형성했고, 나중에 그 관계가 악화하기 이전까지는 프로이트가 정신분석 운동을 이어갈 '법적 후계자' 또는 '왕세자'로 여긴 사람이었다.

 

융의 성격 이론은 인간이 삶에서 영적인 의미를 찾는다는 것을 강조했다. 성인의 많은 성격 특성을 어린 시절의 경험에서 찾았던 프로이트와는 대조적으로, 융은 성인기의 성격 변화 가능성을 강조했다. 융은 많은 환자가 그들의 삶과는 명백히 아무런 관련이 없는 꿈에 대해 묘사하는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 꿈들은 오히려 전 세계 문화권의 신화, 종교, 미술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난 이미지들과 유사했다. 융은 이러한 이미지들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인간 본성의 측면에서부터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융에 따르면, 우리는 단지 하나의 무의식이나 '개인 무의식'만을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니며, 집단 무의식 또한 함께 지니고 있다. 집단 무의식이란, 출생 이전부터의 것, 세대가 지나며 누적된 경험과 함께 관련이 있는 것이다. 의식과 무의식은 사람마다 다양하지만, 집단 무의식은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이다. 여기에는 원형이란 것이 포함되는데, 원형이란 모호한 이미지거나 또는 최소한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인간 경험의 일부분인 이미지를 형성할 선천적 경향성을 포함한다. 이러한 관점의 증거로서 융은 전 세계 문화권의 미술에서 발견되는 유사함과 각 문화권의 신화, 민속의 유사함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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